무쇠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궈줍니다. 저는 발연점이 높고 다른 향미가 없는 포도씨유를 사용했어요. 보통 버터를 넣기도 하지만 그거는 고기맛이 떨어질때고 한우처럼 고기맛이 훌륭한 경우에는 넣으면 오히려 고기맛을 떨어뜨립니다. 어느 정도 예열되면 고기를 넣고 허브솔트를 뿌려줍니다. 지이익 어느 정도 튀기듯이 구워지면서 갈색으로 변하면 뒤집어서 더 구워줍니다. 이때 속은 아직 덜 익었기 때문에 더 익혀줘야되는데 그럼 겉이 너무 타기 때문에 저는 이때 불은 약간만 줄여주고 채소를 넣어줍니다.
해당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다.
빨리 먹겠다는 생각만 하느라 마늘 까는 걸 깜빡 했는데 통마늘도 넣어주면 좋구요. 새송이버섯이나 브로콜리는 값도 별로 안비싸고 고기 육즙에 같이 구워먹으면 맛도 좋기때문에 꼭 넣어줍니다. 브로콜리는 미리 살짝 데쳐놨어요. 새송이 버섯을 바닥에 깔고 고기를 그 위에 놓고 새송이를 뒤집어가면서 구워주면 고기도 안타면서 속까지 익고 버섯도 잘익고 좋습니다.
소고기는 식으면 맛이 떨어지기때문에 마지막으로 불을 올려서 무쇠후라이팬 온도를 올려준 후에 바로 식탁에 올려놓고 가족이 함께 먹을꺼라 집게로 집어서 썰어서 먹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슥슥 잘 썰립니다. 둘째 아이는 평소에 고기 별로 안좋아하고 입도 짧은데 냄새가 좋아서 그런지 아 하고 달라고 하고 한입 먹더니 여러 입 더 먹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첫째는 우*등심 식당에서 먹었던 고기처럼 맛있다네요. 아이입장에서 최고의 칭찬입니다.
남편이랑도 오 진짜 맛있는데 하면서 놀라면서 먹었어요. 안심이라서 질긴 부분이 하나도 없고 육즙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호주산이나 미국산하고는 역시 다르더라구요. 돈만 많으면 맨날 먹고 싶은 맛ㅠ 그래도 이 가격 정도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력 떨어지는 수요일 저녁쯤 먹고 힘내면 남은 목금을 살아갈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디자이너로 호텔 F&B팀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는데 명절용 고기 선물 세트 판매 홍보도 했었어요. 미국산이나 호주산 고기 중에 나름 높은 등급 고기에 주방장 특제 마리네이드 비법으로 맛있는 고기라고 홍보를 했었거든요. 그러나 한우는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따로 마리네이드도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허브솔트를 쓰긴 했지만 소금만 뿌려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