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한번씩 기운이 없을때 집앞에 있던 양고기 집에 가서 자주 사먹었었다
그러다가 서울을 떠나 지방의 집으로 돌아오고 나니 서울에서 그 흔하던 양꼬치집도 찾아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어느날 코스*코에 장보러 갔다가 양고기를 발견하고 구매를 했다
코스*코라서 한 뭉텅이 크게 진공포장이 되어있는데 가격이 20정도 했다
이것저것 다른것까지 사다보니 장보는데 70~80이 나오더라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것도 아니였다
때마다 파는 부위가 틀리고 한번은 잘못 사서 손질을 다 해야 하는데 진공포장을 뜯기만 했는데도 냄새가 냄새가
얼마나 심한지 고기 손질만 하는데도 마스크하고 환풍기 틀어놓고 할 지경이였다
구울땐 최대한 냄새 안나게 했는데도 특유의 잔향이 좀 진하게 나더라
그게 아마 숄더였던것 같은데 그 후로는 차고 넘쳐도 안샀다
그리고 또 코스*코에서 양갈비를 한뭉텅이 샀다 그건 20이 넘었다(때마다 무게마다 틀림)
그나마 양갈비는 손질도 안해도 괜찮았고 냄새도 적어서 갈때마다 양고기칸을 어슬렁 거리면서 양갈비가 있으면 바로 집어왔다
근데 또 매번 있는게 아니라서 양갈비 사러 갔다가 허탕치고 오는 일이 많았다
해당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다.
부모님은 양고기를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았었는데 코스*코에서 사서 내가 구워드린 후로 양고기에 빠지셨다
특히 엄마도 나처럼 고기는 잘 안드시는데 양고기 드셔보시고 양고기에 빠지셔서 이젠 나보다 더 양고기를 좋아하신다
코스*코에서 못사고 와서는 계속 드시고 싶어해서 혹시나해서 쿠팡을 찾아봤는데
쿠팡에도 양고기가 엄청 많았다
진작에 찾아볼껄..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양갈비 2개와 양꽃갈비살 1개를 사 보았다
소고기도 꽃갈비살이 맛있으니 양도 꽃갈비살은 맛있겠지,새벽배송으로 엄청 빨리왔고 땡땡 얼어서 왔다
그렇게 배송이 오면 나는 김치냉장고에 이틀정도 둔다
자연해동이 되면 키친타올로 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고 올리브유를 앞뒤로 바른 뒤 소금을 소량 뿌려 마리네이드 해준다
이때 냄새에 예민한 분들은 월계수잎도 고기 사이사이 뒀다가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함께(월계수잎) 넣어서 구우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이렇게 구워드리면 냄새에 예민한 가족들도 잘먹고 나또한 준비부터 구울때까지 냄새가 덜해서 먹기도 편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을 얘기하자면 고기를 구울때 레몬즙을 짜 넣어준다
이건 어느고기를 굽던 넣어준다
우리가 고기를 구울때 발암물질이 생기는데 레몬즙을 넣으면 좋다고 한다
레몬의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 등 각종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 좋다고하고 또 고기의 잡냄새도 없애준다
생레몬을 매번 사두기는 어려워 나는 스퀴즈드 레몬즙을 사두고 고기나 생선구울때 항상 뿌려준다
이렇게 구워서 드리면 진짜 냄새가 거의 안나고 엄청 탱글하고 부드러워서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진짜 잘 드신다,이젠 뭐 주기적으로 양고기 먹을때가 됐다면서 한번씩 말씀하시는데 나보다 더 양고기를 좋아하시게 됨
그래서 가끔은 진짜 귀찮아서 굽는것만 에어프라이기에 구웠더니 좀 질기다며 싫어하셔서 항상 후라이팬에 직접 굽고 있다
사실 나도 이렇게 굽는게 더 야들야들하고 촉촉하고 맛있다
이 제품은 진짜 냄새나 손질 부분에서 너무 깔끔하기도 하고 소량씩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보관하기도 편하고 꺼내서 구워먹기도 너무 편하다 ,게다가 양갈비는 뼈 무게로 빠지는것도 많아서 양이 적지만 이건 하나로 두명이서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두개로 세명이서 정말 배 부르게 먹을수도 있어서 양갈비보다 더 경제적이다
그런데 또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고 탱글탱글한게 정~~말 맛있다
구우면서 가위로 자를때도 고기의 탱글함이 느껴질 정도다
최근에도 계속 이것만 재구매 하고 있을 정도고 이제 우리 집에서 양고기라고 하면 무조건 이 제품으로 산다
혹시나하고 다른 더 싼제품 샀다가 질기다고 바로 알아채심ㅠㅠ
이제 이 고기 못끊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