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요약
11월 3일 코스피는 +1.4% 상승을 예상한다. 오늘 기관 매수와 과거 상승 통계가 근거다.
오늘 밤 미국 반도체가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아침 출발과 장중 흐름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
11월 3일 내일 코스피 전망은 전일 대비 +1.4% 상승에 무게를 둔다. 2일 코스피가 5,859.08로 2.24% 반등했고, 기관 매수와 과거 통계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오늘 밤 미국 반도체가 다시 급락하면 판단을 바꿔야 한다.

코스피 2.24% 반등, 기관 매수는 이어질까?
오늘 코스피는 아침에 1.62% 하락 출발했지만 장 시작 뒤 3.93% 올라 마감했다. 기관은 1조 2,257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승 종목도 653개로 하락 230개를 크게 앞섰다. 특정 대형주만 오른 장이 아니라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퍼진 하루였다.
문제는 외국인이 3,838억원을 순매도했다는 점이다. 기관이 반등을 이끌었지만 해외 투자자까지 상승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코스닥도 1.38% 올랐으나 최근 한 달 하락률은 14.20%다. 하루 반등만으로 하락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최근 5거래일 코스피는 7.12% 올랐지만 한 달로 넓히면 14.32% 하락했다. 20일 이동평균보다도 2.2% 낮다. 급락 뒤 가격을 회복하는 과정이지, 아직 상승 추세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내일 코스피 전망, 무엇이 방향을 바꿀까?
미국 반도체가 아침 출발을 결정한다
10월 30일 미국 나스닥은 2.86% 하락했고 반도체 ETF SOXX는 8.24% 급락했다. 그런데 국내 증시는 오늘 반등했다. 해외 악재가 국내 종가를 반드시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늘 밤 미국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0.82% 상승 중이지만 정규장 결과는 아니다. 지난 1년 통계에서 미국 반도체 방향과 코스피 시가 방향은 75%, 종가 방향은 66% 일치했다. 내일 아침에는 실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등락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환율과 금리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41.35원으로 0.25% 상승했다. 달러인덱스가 0.17% 하락했는데도 원화는 약해졌다.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 외국인에게 한국 주식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30일 기준 4.929%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2%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물가 부담이 남은 상황에서 금리가 다시 오르면 반도체 같은 성장주에 부담이다. 다만 이 수치는 최신 발표가 아니므로 오늘 밤 채권시장 움직임을 따로 봐야 한다.
코스피 상승 1.4%, 어떤 조건에서 가능한가?
먼저 시장의 움직임부터 보자. 최근 20일 일간 변동성은 3.39%, 하루 평균 절대 등락은 2.79%다. 평소에도 하루 2% 넘게 움직이는 시장이므로 작은 등락만 가정해서는 안 된다.
최근 5일 상승률이 5%를 넘었던 과거 82일에서는 다음 날 상승 비율이 65%였다. 전날 2~4% 오른 과거 65일의 다음 날 평균 상승률도 0.57%였다. 두 통계 모두 상승 쪽이지만 평균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따라서 +1.4%는 통계 평균이 아니라 높은 변동성을 반영한 조건부 예측이다.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 반도체가 보합 이상을 유지하고 환율이 1,350원 아래에 머무는 경우다. 반도체가 2% 상승하면 과거 관계를 참고한 시가 상승폭은 약 0.9%다. 이후 기관 매수가 이어지면 종가 +1.4%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미국 반도체가 2% 이상 하락하고 환율이 1,350원을 넘으면 -2%대 하락도 열어둬야 한다. 반도체가 2% 하락하면 시가도 약 0.9% 낮게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처럼 장중 반등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커지면 회복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
지난 9번의 방향 오판, 이번에는 무엇을 고쳤나?
최근 복기 10건에서 방향성 오판과 변동폭 과소평가는 각각 9회였다. 특히 오늘은 코스피 -3.05%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2.24% 상승했다. 하락 출발을 맞히고도 장중 3.93% 반등을 놓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 반도체로 아침 출발을 예상하되, 종가 판단에는 국내 기관 매수와 과거 상승 확률을 별도로 반영했다. 확신도는 54%로 제한했다. 최근 5일 등락이 크게 엇갈린 만큼 오늘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과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계좌도 돌아봐야 한다. 11월 첫 거래일 수익률은 -1.42%로 지수보다 3.66%포인트 뒤졌다. 하락에 베팅한 ETF 두 종목이 함께 손실을 냈다. 이번에는 손절가만 기다리지 않고 장중 지수 방향과 기관 매수가 기존 판단에 반하는지 확인한다.
내일 장중에는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겠다.
- 미국 반도체 실제 등락과 코스피 시가 상승·하락 폭의 차이
- 원달러 1,350원 돌파 여부와 외국인 매매 방향
- 기관 순매수 지속 여부와 상승 종목 수의 변화
현재 판단은 +1.4% 상승이지만, 밤사이 반도체가 급락하면 하락으로 수정할 수 있다. 모의투자 종목은 지금 고르지 않는다. 미국장 마감 수치와 국내 장전 신호를 확인한 뒤, 장 시작 1시간 전 계획 글에서 확정한다.
11월 3일(화) 지수 예측: 코스피 상승 +1.40% (확신도 54%) · 장 마감 후 매매일지 글에서 채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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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개인적인 시장 해석과 모의투자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