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요약
11월 4일 코스피는 추가 하락에 무게, 예상 등락률은 -1.8%다.
오늘 밤 미국 반도체와 내일 아침 환율을 확인한 뒤 판단을 다시 조정한다.
11월 4일 내일 코스피 전망은 하락이다. 예상 등락률은 -1.8%, 확신도는 54%다. 3일 코스피가 3.59% 급락한 뒤에도 외국인 매도와 원화 약세가 남아 있어, 오늘 밤 미국 반도체가 반등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우세하다고 판단한다.

코스피 3.59% 급락, 매도 압력이 아직 남았다
3일 코스피는 5,648.79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4.08% 떨어진 704.39였다. 코스피 하락 종목은 658개로 상승 종목 221개의 약 세 배였다. 일부 대형주만 빠진 것이 아니라 시장 전반에 매도가 퍼졌다는 뜻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5,106억원, 기관은 4,9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조 6,407억원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9,042억원 순매도였다. 내일 반등하려면 가격뿐 아니라 실제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장은 이미 크게 흔들리는 구간이다. 최근 20일 하루 평균 절대 등락은 2.95%, 일간 변동성은 3.43%다. 코스피는 20일 평균선보다 4.63% 낮고 한 달간 18.97% 하락했다. 하루 반등만으로 하락 흐름이 끝났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내일 코스피 전망, 무엇이 방향을 결정할까?
미국 반도체가 아침 출발을 좌우한다
2일 미국 나스닥은 1.07%, 반도체 ETF SOXX는 3.79%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가 한국 반도체 투자심리까지 압박한 상황이다. 다만 이 수치는 이미 3일 국내 장에 반영됐을 수 있다. 같은 악재를 내일 하락 이유로 두 번 계산해서는 안 된다.
핵심은 아직 열리지 않은 3일 밤 미국 정규장이다. 지난 1년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등락 방향은 다음 날 코스피의 아침 출발 방향과 75%, 종가 방향과 66% 일치했다. 반도체는 아침 방향을 읽는 강력한 단서지만, 종가까지 보장하는 신호는 아니다.
원달러 1,343.98원, 외국인 매수에 부담이다
원달러 환율은 1,343.98원으로 1.39%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 수익이 환차손으로 줄어들 수 있어 매수에 부담이 된다. 달러인덱스 상승은 0.06%에 그쳐 원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2%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도 나왔다. 금리 부담이 커지면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많이 반영된 기술주부터 압박받기 쉽다.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반도체 관세·투자 정책 변화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
코스피 추가 하락과 반등, 갈림길은 미국장이다
기본 시나리오는 -1.8% 하락이다. 최근 5일 수익률이 0.19%인 비슷한 과거 39일에서는 다음 날 평균 0.42%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 2~4% 급락한 과거 53일에서는 다음 날 평균 0.29% 하락했고, 장중 하락 비율은 55%였다. 반등 통계도 있지만 오늘의 매도 압력과 하락 추세에 더 무게를 뒀다.
나스닥100 선물은 0.38% 상승해 반등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정규장 결과는 아니다. 미국 반도체가 2% 이상 상승하고 원달러가 1,340원 아래로 내려가면 코스피가 약 0.9% 높게 출발하는 조건부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 이 수치는 반도체 움직임을 가정한 대략적인 출발 추정이지 확정된 통계값은 아니다.
반대로 반도체가 2% 이상 하락하고 환율이 1,350원을 넘으면 약 0.9% 낮은 출발에 장중 추가 매도가 겹칠 위험이 있다. VIX 21.3과 공포탐욕지수 18.8은 불안한 심리를 보여준다. 극단적 공포가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지만, 하루 방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는 아니다.
지난 예측 10번의 실수, 이번에는 무엇을 바꿨나
복기 11건에서 방향성 오판과 변동폭 과소평가가 각각 10회 기록됐다. 3일에도 전날 밤 +1.40% 상승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59% 하락했다. 아침에 하락 방향으로 수정하고도 예상 낙폭은 0.76%에 그쳤다. 방향을 맞히는 것과 폭을 맞히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이번에는 평균 절대 등락 2.95%를 먼저 확인하고 -1.8%를 제시했다. 여전히 평균보다 작은 전망이므로 확신도를 54%로 제한했다. 과거 급락 다음 날 통계와 최근 5일 통계가 엇갈린다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11월 2일에는 하락 출발을 맞히고도 장중 3.93% 반등을 놓쳤다. 따라서 내일도 시가와 종가를 별도로 판단한다.
3일 모의투자 계좌는 1.72% 상승해 코스피보다 5.31%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방향을 맞히고도 투자 노출이 부족했던 문제와 최소 투자 60% 규칙의 충돌은 남았다. 이번 전망이 맞더라도 실제 수급이 반대로 돌아서면 기존 판단을 고집하지 않겠다.
내일 확인할 기준은 세 가지다.
-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밤사이 등락과 코스피 실제 출발 폭
- 원달러 1,340원·1,350원과 외국인·기관·프로그램 매매 방향
- 장 시작 뒤 상승 종목 확대와 지수 반등이 함께 나타나는지
미국 반도체가 약세이고 국내 매도까지 이어지면 -1.8% 하락 전망을 유지한다. 반대로 반도체 반등과 환율 안정, 국내 매수 전환이 확인되면 상승 가능성을 다시 평가한다. 모의투자 종목은 밤사이 변수를 확인한 뒤 장 시작 1시간 전 계획 글에서 확정한다.
11월 4일(수) 지수 예측: 코스피 하락 -1.80% (확신도 54%) · 장 마감 후 매매일지 글에서 채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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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개인적인 시장 해석과 모의투자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